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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끄적

[일기장 앱 추천] DrawerJournal / 혼자 쓰는 트위터






검색과 서치가 편하고 내가 언제, 구체적으로 몇 시 몇 분에 썼는지까지 알 수 있는 일기장 앱을 찾았다!
DrawerlJournal은 아이폰과 갤럭시 모두 사용할 수 있다.
거의 혼자 쓰는 트위터나 다름없어서 부담도 제로
사실 사용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너무 좋아서 세상 사람들 다 알고 계속 서비스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으니까 좋은 후기를 적어둬야지.



나는 이런 식으로 쓰고 있다.
이 앱의 최대장점은 서치가 정말 편하다는 것!
내가 쓴 글 밑에 라벨이 있는데 저 라벨로 내가 쓴 짧은 일기/메모를 분류할 수 있다.




내가 현재 만들어둔 라벨은 이렇다ㅋㅋ
좀 말장난 같지만 귀여우라고.
보는 나는 무슨 뜻인지 다 아니까

은근히 잠깐씩 아플 때가 많아서 언제 어디가 아팠는지, 약을 먹었는지 '아야' 라벨을 달고 기록하고 있다.

'냠냠'은 꼭 항상 적지는 않지만 식사나 간식을 먹은 후에 적는 용도!

'쿨쿨'은 나 지금 잘 거라는 의미에서 저 라벨을 달고 'zzzz' 식으로 짧게 써놓고 폰을 내려놓는다.

'아하'는 잠깐 떠오른 생각이나 리마인드가 필요한 것들을 기록하는 것! 아까 저기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 잊지 않고 이 포스팅을 쓸 수 있었다.

'짤랑'은 전혀 그렇지 않게 보이겠지만 소비 기록이다ㅋㅋㅋㅋ 동전 짤랑짤랑 소리나는 거에서 착안했다.

이렇게 라벨을 달아두면 뭐가 좋으냐?



바로 이렇게 그 라벨을 달고 쓴 글들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!
이래서 '아야'를 따로 만든 것
물론 라벨을 굳이 달지 않아도 따로 단어 검색 탭이 있기는 하다. 이건 취향 따라서 쓰면 될 듯



사진이나 녹음도 올릴 수 있다. 대신 동영상은 안됨
일기장이니까 날짜나 시간도 편집할 수 있다.



꽤 여러 컬러의 테마도 제공하고 있다.
라이트/다크 모드 있는 거 진짜 맘에 든다👍
물론 대부분의 테마는 프리미엄 한정 테마이긴 한데 기본 무료 제공 테마도 충분히 예뻐서 난 지금 상태에 만족 중




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!


1. 트위터 중독을 개선하고 싶던 사람
아무래도 트위터에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러 들어가도 다른 사람들이 올린 트윗도 보이니까 괜히 다 보게 되고~ 시간 순삭당하기 일쑤
DrawerJournal은 트위터랑 비슷하게 혼잣말할 수 있지만 정말 나 혼자! 쓰는 거라 다른 사람들의 트윗에 홀릴 일이 없다

2.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는 사람
아이패드 굿노트에 다이어리를 쓰든, 실물 다이어리를 쓰든 아무때나 턱 꺼내서 갑자기 다이어리를 쓰는 건 아무래도 힘들지 않나? (저는 그렇습니다)
하지만 핸드폰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거의 항상 지니고 다녀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잠깐씩 핸드폰 켜서 이 앱에 다이어리에 쓸 글을 미리 적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자기 직전에 다이어리 쓰려고 하면 뭐 쓰려고 했었는지 다 까먹어서 막막한 바로 나 같은 사람

3. 아이디어 메모가 필요한 사람
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떠오른 아이디어를 빨리 기록하기에 좋은 것 같다.
라벨링만 잘해두면 특정 아이디어만 모아서 볼 수도 있고
나는 원래 이런 걸 카카오톡ㅋ 나에게 쓰기 기능으로 사용했는데 이제 이 앱에 쓸 예정